SPAD, 단일 카드 이용한 끌랑벨리 내 모든 교통수단 사용 계획 중
페트릭 리 (Patrick Lee)
쿠알라룸푸르: 대중교통수단 사용자들은 오는 2017년 1월부터 하나의 카드만으로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말레이시아의 육상 대중교통위원회인 SPAD는 현금카드 업체인 터치 앤 고(Touch’n Go)와 함께 단일통합 전자 상거래 지불 시스템(ICPS)건을 두고 논의하고 있다.
“현금카드를 제작하여 모든 사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게끔 하려한다,”며 어제 SPAD의 최고 경영자인 모드 널 이스말 카말(Mohd Nur Ismal Kamal)씨는 전했다.
그는 현재 작업 중인 지하철 라인인 MRT를 이용할 시에도 동일한 카드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드 널 이스말은 끌랑벨리 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 대부분이 티켓 구매를 현금으로 해왔기에 여행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타 국가들은 대중교통 시스템에서 최대 90%의 현금카드 사용률을 보이고 있는 반면 말레이시아는 고작 10%에 그친다고도 덧붙였다.
또한 현금카드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여태 한 교통 업체에서 타 업체의 교통수단으로 갈아탈 시 지불해야했던 트랜스퍼 프리미엄 요금을 없애면서 소비자들이 지불해야할 비용은 더 저렴해질 것이라 설명했다.
“우리는 다양한 교통수단 이용을 권장하기 위해 요금을 낮추려한다,”며 SPAD의 최고 경영자는 전했다.
SPAD의 딴 스리 시에드 하미드 알빠(Tan Sri Syed Hamid Albar) 의장은 현 프로젝트 관련 입찰이 주어졌고, 정부 연계 업체들이 이에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현금카드의 도입이 래피드KL(RapidKL)의 마이 래피드 패스(MyRapid pass)와 같은 타 지불 형태를 점진적으로 폐지시킬 수도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러한 사용을 그만두도록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SPAD의 의장은 응하였다.
“이용자들이 다른 지불 방식을 사용하는 것에 제한을 가하진 않을 테지만 업체들은 SPAD에서 명시한 사항들은 지켜줘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한 프레젠테이션에서 SPAD는 이 시스템의 도입으로 승객들의 시간을 절약함과 동시에 업체들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래피드KL을 제외한 끌랑벨리 내 대부분의 대중교통 루트는 통합 시스템이 아닌 각기 다른 티케팅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또 다른 사항으로, 시에드 하미드씨는 끄레따피 따나 멜라유(Keretapi Tanah Melayu Bhd)는 최근 일어난 홍수로 인한 열차 트랙 손상으로 피해를 입은 도시간선부문 산하 내 동해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을 위한 대안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추가 언급했다.